2009년 6월 7일 일요일

관광가이드전문학원 자료 판소리

관광가이드전문학원 자료 판소리


판소리는 한국의 독특한 공연 예술로, 창자(唱者)와 고수(鼓手) 두 사람이 공연하다. 고수는 앉아서 북으로 반주를 하고, 창자는 주로 서서 북 반주에 맞춰 ‘창(唱)’ 과 ‘아니리(마로 하는 부분) 와 ’ ‘너름새(몸짓)’ 으로 이야기를 엮어 나간다. 청중은 진행 상황에 따라 적절한 자리에서 ‘추임새’를 한다. 창자는 해설자와 배역(配役)의 기능을, 고수는 반주자와 연출자와 상대역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한다. 청중은 단숭한 구경꾼이 아니라 작품 완성에 개입하는 참여자이다. 판소리의 ‘판’ 은 ‘씨름판’, ‘노름판’,‘굿판’ 등에서 보는 것처럼 ‘특수한 행우를 벌이기 위하여 많은 사람이 모인 곳’ 의 뜻을 지니는 것을 뜻 하는 말로 보기도 한다. 이 두 가지 견해를 합하여 정의하면, ‘판소리는 많은 사람이 모인 자리에서 일관된 줄거리를 가지고 짜여진 이야기를 다양한 소리로 통일성 있게 짜서 연행(練行)하는 예술’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1. 판소리의 특징


판소리는 음악, 문학, 연극의 요소가 복합된 종합 예술이다. 문학으로서의 판소리는 사설은 장르 면에서 보면, 서정*서사*희곡*이 복합되고 있고, 언어 면에서 보면, 육담(肉談)*욕설(辱說) 등의 비속한 언어와 품위 있는 말* 한문 구절 등의 고아한 양반 언어가 복합되어 있다. 음악으로서의 판소리 창은 장르 면에서 보면, 각종 민요, 잡가, 무가의 가락, 글 읽는 소리, 한시창(漢詩唱), 독경 소리, 축문 읽는 소리, 염불소리, 귀곡성(鬼哭聲), 각정 의성어(擬聲語)등 갖가지 소리가 복합되어 있다.


판소리는 온갖 정서가 복합되어 있는 예술이다. 판소리는 쓸쓸함, 비참함, 억울함, 흐믓함, 통쾌함, 등의 갖가지 정서를 강하게 표출한다. 특히 비장(悲壯)과 골계(滑稽)를 함께 표출하여 청중들에게 강렬한 정서적 체험을 주는 데에 판소리의 묘미가 있다. 판소리는 모든 계증의 예술이다. 판소리는 애초에 천민(賤民)예술이다. 따라서 삶을 바라보는 시각도 서민의 시각과 양반의 시각이 동시에 나타난다.


이처럼 판소리는 우리나라의 온작 구비 전승들을 집대성하고, 모든 계층에서 수용할 수 있도록 재창조하였으면서도 그연희 형태가 최대한 간결하게 압축된 예술이다. 판소리으 형성 판소리의 발생에 관하여 민속학적 측면에서의 논의와 문하적 측면에서의 논의가 있다.


민속학적 측면에서의 논의는 ①무가(巫歌)*무속제의(巫俗祭儀) 기원설, ②광대소학지희(廣大笑謔之戱) 기원설, ③중국의 강창문학 (講唱文學) 영향설 등이 있다. 문학적 측면서의 논의는 찬소리 사설의 형성에 관한 것으로, 근원설화 선생설과 문장체 소설 선행설이 있다.

무가*제의 기원설은 찬소리가 무가*무속제의에서 기원되었다는 것인데, 그 사설과 연창(演唱) 현태, 그리고 담당 계층의 유사성에 그 근거를 두고 판소리의 무가*제의 기원설은 타당성을 지니고 있다.


광대소학지희는 조선 시대에 행하여지던 산대놀이의 일종으로, 남을 희롱하거나 조롱하던 고려 시대의 조희(調戱)의 전통을 이은 것으로 생각한다. 이것은 즉흥적인 재담이나 화술(話術)로써 어떤 사건이나 상황을 연출해 보이는 일종의 소극(笑劇)이다. 소학지희 기원설은 소학지회에서 산대도감극*배뱅이굿으로 내려오면서 표정*몸짓을 많이 쓰며, 연극적 요소를 많이 깃들인 현태가 되고, 그 두에 그것이 판소리로 정립되었다는 것이다.


강창문학 영향설은 죽국 송나라 때무터 넓은 공연 장소에서 공연되던 강창읜 영향으로 판소리가 성립되었다는 것이다. 강창은 구연자가 반주하면서 논리적 구조의 서사를 부르는 것인데, 반주 악기가 다양하고, 내용 면에서 아니리와 비교될 수 있는 강(講)이 위주가 되고, 창은 보조적 기능만을 담당한다. 발생 시기도 판소리보다 훨씬 이르다. 그래서 판소리가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았다고 보이기는 어렵다. 근원설화 선행설광 문장체 소설 선행설은 찬솔이의 사설이 근원설화나 문장체 소설에서 연원되었다는 것이다. 이것은 판소리 사설이 설화, 고소설과 간은 이야기 문학 전통의 계승*발전에 의해 현성되었다는 것이다. 판소리는 이야기 문학에 대한 욕구가 다양해져 이야기를 잘하여 인기를 끌던 이야기꾼 즉 강담사(講錟師)와 소설을 읽어 주는 것을 업으로 삼는 강독사(講讀師)의 활동이 활발하던 시기에 서민층의 다양해진 예능*오락적 욕구를 보다 효과적인 방법으로 충죽시켜 주기 위해 형성되었다. 그런데 사설은 그 소재를 설화나 이미 형성돈 문장체 소설에서 취하여 구성하였다.


위 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판소리는 조선 후기에 보다 다양해진 민중의 예능*오락적 욕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전부터 있었던 설화나 고소설에서 소재를 취하여 이야기를 구성하고,이를 광대소학지회*무가*민요 등이 지니고 있는 음악적 요소와 연희적 요소를 결합시켜 새롭게 창출해 낸 예술 형태이다. 이 과정에서 중국 강창문학의 영향동 있었을 것이다. 판소리의 자료 조선 순조 때 사람 윤달선(尹澾善)의 [광한루악부(廣寒樓樂府)]에 “창우회(倡優鐬), 1769~1847)의 [관우희(觀優戱)]와 정노식의 {조선창극사}에도 찬소리에는 12바탕이 있다고 하였다. 이들 두 문헌에 적혀 있는 판소리 12바탕을 보면 다음가 같다.


① 춘양가 : 고소설 (춘향전) 의 내용과 같음.

② 심청가 : 고소설 (심청전) 의 내용과 같음.

③ 홍보가 : 고소설 (흥부전) 의 내용과 같음.

④ 수궁가(토끼타령) : 고소설 (토끼전) 의 내용과 같음.

⑤ 적벽가(화용도타령) : 고소설 (삼국지연의) 의 절절인 적벽대전 대목을 개작한 내용임.

⑥ 가루지기타령(변강쇠타령) : 의 내용과 같음.

⑦ 배비장타령 : 고소설 (배비장전) 의 내용과 같음.

⑧ 장끼타령 : 고소설 (장끼전) 의 내용과 같음.

⑨ 옹고집타령 : 고소설 (오고집전) 의 내용과 같음.

⑩ 매화타령 : 고소설 (강릉매화전) 이 전해 옴.

⑪ 왈자타령 (송만재) 또는 무숙이타령 (정노식) :두 작품은 동일한 것으로 봄

⑫ 가짜신선타령(송만재) 또는 숙영낭자전(정노식) : 앞의 것은 정확한 내용을 알 수 없고, 뒤의 것은 고소설 작품이 전해옴.


위에 적은 판소리 12바탕 중 지금까지 불려지고 있는 것은<춘향가>,<심청가>,<홍보가>,<수궁가>,<적벽가>등 5가뿐이다. <가루지기타령>은 관대들의 후원자였던 전북 고창의 신재효(申在孝,1812~1884)가 정리해 놓은 사설만 전해 오고, 불려지지 않는다.


판소리는 조선 영조*정조 때에 열두 바탕이 이루어졌고, 순조~고종 때 전성기를 이루었으나, 구한말 이후 쇠잔하였다. 1933년 조선성악연구회에서 <춘향가>, <배비장가>, <수궁가>,<홍보가> 외에 고소설 <장화홍련전>,<숙영낭잔전>,<유충렬전> 등을 창극으로 불렀다. 근래에는 <안중근 의사전>, <이순신 장군전> 등과 <판소리 예수전> 등의 판소리로 불려지기도 하였다. 또 박동진이 그 동안 불려지지 않던 <배비장전>, <변강쇠가> 등을 부르기도 하였다.


지금은 판소리가 무현문화재로 지정되고, 각 바탕을 잘 부르는 명창이 기능보유자(인간문화재)로 지정되어 국가적인 보호와 육성을 받고있다. 판소리으 가창 방식 판소리는 특별한 무대 시러 없이 고수는 않아서 장단을 치고, 창자는 서서 부른다. 고수는 북으로 장다능ㄹ 치면서 추임새로 흥을 돋운다. 창자는 먼저 허두가(목 푸는소리)를 불러 성대를 조절하고, 청중읠 관심을 집중시킨다. 허두가는 가사 풍의 딴 노래 즉 작품의 주요 내용과 관련이 없는 부분을 부른다.


판소리는 장단의 변하가 심하다. 진양조의 아주느린 장단으로부터 흥분과 긴박감을 주는 휘모리에이르는 장단의 변화가 있다. 그리고 말로 하는 ‘아니리’ 부분이 있어 광대로 하여금 숨을 도리고 휴식을 취하게 하며, 문학적으로는 작중 인물이나 사건에 대하여 흥미 있게 설명한다. 창자는 손에 부채나 손수건 같은 것을 들고 작중 인물의 무든 시늉을 몸짓으로 나타내며 창한다. 이를 ‘발림’ 또는 ‘너름새’라고한다. 창자는 일인다역(一人多役)으로 자문자답(自問自答)하며, 작중 이물이 되기도 하고, 관찰*설명하는 제3자가 되기도 한다. 판소리 각 바탕은 전편을 다 부르기 보다는 어느 한 대목만 부를 기회가 많고, 그럴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


2. 판소리 유파 부류


판소리 음악의 주축이 된 것은 윶가배기 토리로 되어 있는 시나위 가락이다. 이 시나위는 한반도 서남 지역 남한강의 남쪽이면서 소백산맥의 서쪽인 지역, 즉 전라도,충청도와 경기도 남부 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다. 그런데 시나위도 전승 지역에 따라 음악성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에 따라 판소리의 유파가 형성 되었다.


동편제는 전라도 동부 지역에서 전승되었는데, 발성이 무겁고, 시김새가 정대하며, 끝 음을 짧게 끊고, 장단이 빠르다. 장단이 빠르기 때문에 발림이 적다. 송홍록, 김세종, 정충풍 등의 명창이 이에 속한다.


서편제는 전라도 서남 지역에서 전승되었는데, 발성이 가볍고 시김새가 정교하며, 끝음을 길게 빼고 장단이 느리다. 장단이 느리기 때문에 발림이 풍부하다. 박유전, 정창업 등의 명창이 이에 속한다.


고제는 충청도, 경기도 지역에서 전승되었는데, 대체로 동편제와 서편제의 중간 상태를 취한다. 염계달,고수관, 전정근 등의 명창이 이에 속한다. 그러나 요즈음에는 이 세 유파의 지역적 특성이 사라졌다. 상호 교류가 잦고, 판소리 창자가 소리를 여러 사람에게서 배웠기 때문이다.


3. 판소리에 나타난 사회 의식


판소리에는 관념적 인과론<因果論>이 표면적 주제를 이루고 있다. 인간의 운명은 초자연적인 질서에 의해 결정된다는 사고 방식과 선을 행하면 복을 받는다는 사고 방식이 표출되어 있다. 그래서 충,효,열,우애,를 강조한다. 찬소리에는 현실적 합리주의가 나타나는데, 이것은 이면적<裏面的> 주제를 이루고있다. 이것은 관념적 인과론과 작품 내의 대결을 통해서 표현되는데, 그 주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경제적인 변화를 민감하게 그리고 있다. <홍보가>의 ‘돈타령’과 ‘매품팔이’ 등이 좋은 예이다. 둘째, 신분적제약으로부터 벗어나 인간적 해방을 성취하려는 인간적 욕구를 표현하고 있다. <춘향가>에서 기생의 딸인 춘향이 이몽룡과 혼인하고, ‘정렬부인’ 이 된 것이 좋은 예이다.

셋째, 관념론과 도덕률이 우기를 나타낸다. <홍보가>에서 홍보를 도덕률과 일치하느 군자라고 하면서 생화렝는 무능한 바보로 그리고 있다. 이것은 겉으로는 도덕률을 옹호하나, 도덕률에 대한 반성을 촉구한는 것이라 볼 수 있다. 놀부는 악인으로 표현하면서도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사고에 입각해 기존 관념의 파괴를 꾀하고 있다.<심청가>의 후반부에서는 심봉사와 뺑덕어미의 관계를 통하여 군자의 정체가 허망함을 드러내고 있다.


인과론적 관념론은 엄숙하게 역설되지만, 현실적 합리주의는 풍자와 해학을 통해서 표현되고있다, 서양의 유명한 음악가가 한국에 와서 판소리 공연을 보다가, 소리하는 명창을 가리키면 “저 사람 왜 화났습니까?” 하고 묻더니, 한참 후에는 “한국의 청중은 왜 이렇게 듣는 태도가 나쁘지요?” 하고 물었다고 한다. 이 두 가지 질문에 대한 대답은 판소리에 대해 기본적인 것을 알고 있어야 대답할 수 있다.


첫째, 판소리는 서양의 오페라처럼 줄거리 있는 이야기를 노래하는데, 청자는 일인다역(一人多役)을 하므로, 주인공이 상대방에게 화를 내는 대목을 노래할 때에는 화난 것처럼 발림을 하면서 노래한다.


둘째, 판소리의 청중은 분위기에 맞게 추임새를 하여 창자의 흥을 돋우는 한편, 스스로 작중 인물의 정서나 분위기에 몰입한다. 그래서 창자와 고수, 청중이 하나가 될 때 예술적 감동을 맛보게 된다.


판소리의 기본을 모르는 외국인에게 판소리의 특징이나 가창 방식을 알려주어 판소리를 바르게 이해할수 있도록 돕는 일은 외국어 통역 안내원이 해야 할 임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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