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역안내사전문학원 자료 1. 한국의 세시풍습 - 13.윤달
윤달은 가외로 있는 공(空)달이다. 이런 달에는 무슨 일을 해도 탈나는 일이 없다고 하여 관을 거꾸로 세워도 탈이 없다는 말이 있다. 즉 궂은 일은 미루었다가 윤달에 앴다. 집 수리를 하거나 수의를 짓고, 액거리가 될 만한 일들을 했다.
(1) 수의 짓기
윤달에 하는 궂은 일 중의 하나가 죽은 사람에게 입히는 수의를 짓는 일이다. 수의는 삼베로 짓는다.
노부모를 모신 집에서는 갑자기 상을 당했을 때에 당황하지 않도록 대비하는 의미도 있다.
(2) 성돌기
전북 고창 지방에서는 윤달에 성을 도면 극락에 간다고 해서 성 돌기를 한다. 주로 아낙네들이 모여 열을 지어 성 위를 걸어 가는데 그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성 돌기는 집안에만 갇혀 지내는 여인네들에겐 모처럼 밖에 나가, 바람을 쐬며 마음을 굽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였다.
전남 고창의 고창읍성의 성 돌기는 지역의 문화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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