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7일 일요일

통역사전문학원 자료 1. 한국의 세시풍습 - 10.시월

통역사전문학원 자료 1. 한국의 세시풍습 - 10.시월



시월은 상달이라 부른다. 일년 중 가장 높은 달이란 뜻이 담겨 있는데, 풍년도 들고, 몸도 건강하게 지냈으니 하늘에 감사하는 의미로 제사하는 달이기 때문이다. 옛날에는 하늘에 제사하는 제천의식을 올렸고, 근래에도 가을 고사의 관습으로 내려오고 있다.



(1) 시제



증조부모까지는집의 사당에 위패를 모시고 기제사를 올렸으나, 그 윗대 조상에게는 시월에 한번 산소를 찾아가 제를 지냈다. 이를 시제라고 하는데 같은 날 여러 조상을 지내는 일도 있고 며칠씩 걸려 지내기도 했다.



(2) 김장



10월 들어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면 무.배추가 얼기 전에 김장을 한다. 김장만 넉넉히 하면 봄까지 찬거리 걱정 없이 지낼 수 있어 한시름 놓게 된다. 아낙네들에게는 큰 행사이기 때문에 이웃끼리 도와가며 한다.





(3) 안택고사



집안에 탈이 없도록 터주신에게 비는 고사이다. 터주는 집을 지키는 여러 신 중 가장 큰 신으로 집안 사람들의 길흉화복을 관장한다. 그래서 연초나 가을에 터주를 위로하는 안택고사를 지내, 가족들이 무병하고 집안에 재앙이 없이 풍년이 되도록 빌었던 것이다. 무당을 청해 크게 벌이기도 하고 그 집 안주인이 간단히 빌기도 하였다.



(4) 이엉 얹기



해마다 추수가 끝나고 찬바람이 일기 시작하면 묵은 초가지붕을 걷어 내고 새 이엉을 얹는다. 볏짚은 물에 잘 견디고 따뜻하기 때문에우리 조상들은 일찍부터 지붕으로 써 왔다. 탈곡이 끝나면 볏짚을 잘 추려 볕에 말렸다가 이엉을 엮고 용마루를 엮는다. 이엉을 얹는일은 매우 힘든 직업이기 때문에 이웃끼리 도와 공동 작업을 한다.


통역사전문학원 자료 1. 한국의 세시풍습 - 10.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