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19일 화요일

통역가학원 제공 1. 한국의 세시풍습 - 6.유월

통역가학원 제공 1. 한국의 세시풍습 - 6.유월



유월에는 여름이 무르익어 무척 덥다. 우리 조상들은 더위를 이기는 방법으로 가까운 사이나 골짜기를 찾아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는 탁족을 즐겼다. 무더위에도 옷을 벗기를 꺼려하여 바다보다는 산에 가서 발을 물에 담그는 일로 더위를 식힌 것이다. 또 더위로 허약해진 몸을 보호하기 위해 계삼탕이나 보신탕을 먹었다.



(1) 유두

음력6월 15일을 유두날이라 하는데, 이 날 동쪽 개울에 가서 머리를 감았다. 머리를 깨끗이 함으로써 재앙을 쫓고 여름 동안 별 탈없이 지내고자 하는 뜻에서였다. 또 이 날 농촌에서는 밀전병을 부쳐 들로 나가 본밭 등에 뿌리며 알곡이 잘 여물도록 기원하기도 하였다.



(2) 복날

하지에서 세 번째 경일(更日)이 초복, 네 번째 경일이 중복, 입추에서 첫 번째 경일이 말복인데, 이 세 복을 합해 삼복이라 한다. 이 무렵이 일년 중 더우가 가장 심해 복더위라 했으며, 더위로 쇠약해지기 쉬운 몸을 보호하기 위해 계삼탕이나 보신탕을 먹는 풍속이 있었다.



(3) 천렵

더운 여름날 힘든 일을 하루 쉬며, 강이나개울을 찾아 노는 것을 천렵이라 한다. 대개 한들에서 일하는 사람끼리 어울려 천렵을 하는데, 즉석에서 잡는 고기로 온갖 요리를 해 별미를 즐기며 결속을 다졌다.



(4) 소싸움

힘 이 센 황소 두 마리를 넓은 빈터에 친 울에 가둔 뒤 싸움을 붙여 승부를 겨루는 놀이이다. 힘센 황소 두마리가 서로 뿔로 받아 밀고 밀리면서 뽀얀 먼지가 일어 장관을 이룬다. 힘이 모자라는 소가 밀려서 달아나면 진다. 경북청도. 경남 이령의 소싸움은 하나의 문화축제로 자리 잡았다.




통역가학원 제공 1. 한국의 세시풍습 - 6.유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