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역가 전문 학원 제공 서울에 비밀의 정원이 있다!
동화책에서만 있었을 것 같은 비밀의 정원이 서울에도 있다. 그것도 그냥 비밀의 정원이 아니고 임금님이 살던 궁궐에 있는 것이다. 이 궁궐은 서울에 남아 있는 조선의 궁궐 중에서 원형이 가장 많이 남아 있고, 자연과의 배치가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아무나 볼 수는 없었다. 오랫동안 가이드 인솔에 의한 관람만이 허용되었다가 올해 6월 일반인들에게 자유 관람이 허용되었다. 그래서 지금 자유관람을 한다면 아무도 볼 수 없었던 궁의 아름다움을 남들 보다 먼저 볼 수 있다.
>> 그 궁궐은 어떤 곳인가?
이 비밀의 정원이 있는 궁궐은 바로 창덕궁이다. 창덕궁은 태종 5년(1405년) 정궁인 경복궁에 이어 두 번째로 지어진 조선의 궁궐로 오랜동안 임금님들의 삶의 터전이었던 곳이다. 임진왜란(1592~1598년)으로 서울의 모든 궁궐이 불탄 후, 경복궁은 불길하다는 이유로 고종 2년까지 폐허로 방치되었지만, 창덕궁은 광해군(1608~1623) 때 곧바로 재건되어 가장 오랫동안 실질적인 조선의 정궁으로 사용되었다. 자연과의 조화와 원형보존이 뛰어나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되었다.
>> 얼마나 아름다운지..
9 만 평에 이르는 드넓은 궁중 정원인 창덕궁 후원은 홍릉 수목원과 더불어 강북에서 가장 소중한 숲이라고 한다. 특히 이 곳의 자연과 건물과의 조화는 한국적 조경미학에서는 상징적이다. 왕실이 500년 동안 왕을 위해 관리해 온 곳이니 얼마나 아름다울까. 아직 많은 사람들이 보지 못한 우리 궁의 고아한 아름다움을 느껴보고 싶다면 창덕궁에 가보자.
>> 가기전 알아야할 것들!
완 전한 개방이 된 것이 아니라 매주 목요일에 한해 자유관람을 1000명까지 입장시킨 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예전에는 가이드의 지도에 따라 일부분만 볼 수 있었지만, 목요일은 안내원의 관람안내 없이 자유롭게 구석구석을 대부분 관람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 문화재 보호차원에서 숲 속이나, 건물내부, 명허정, 신선원정, 궐내각사지역등은 출입을 제한하고 있는 구역도 있다.
혹 시 더 비밀스러운 곳을 가보고 싶다면 낙선재 권역까지 갈 수도 있다. 마지막 왕비인 영친왕비 이방자여사가 1989년까지 생활한 건물인 낙선재등은 1일 2회, 한 회당 20명으로 관람인원이 제한되어 있다. 창덕궁의 낙선재 권역까지 가보고 싶다면 창덕궁 인터넷 홈페이지(www.cdg.go.kr)를 통해 사전에 예약을 하면 된다.
>> 입장료는 얼마?
매 주 목요일에 있는 자유관람 입장료는 15000원, 낙선재 권역 특별관람료 5000원이다. 목요일과 휴무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기존의 제한관람(가이드의 설명과 함께 하는 1시간 30분 코스)은 3000원이다. 자유관람 입장료가 일반 고궁 입장료에 비해 조금 비싸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궁 전체가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이고 보이는 건물은 죄다 국보가 아니면 보물이라 생각하면 이 비용이 아깝지 않을 것이다.
>> 교통편
지하철: 종로3가역(1,3,5호선) 6번출구-도보로 10분
일반버스: 1012(초록색),151,162,171,182,601(푸른색)- 창덕궁역 하차
방 학동안 자극적인 경험도 즐겁겠지만, 한번쯤은 나뭇잎 사이로 보이는 햇살과 시원한 바람을 즐기며 감상에 잠기는 경험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내가 보고 있는 풍경이 왕이 보았던 것이고, 내가 다니는 길이 왕비가 걸었던 길이라고 생각해보자. 얼마나 신기하고 신비한 일인가. 비밀의 정원에서 왕과 왕비의 기분을 느껴보는 것도 정말 기억에 남는 추억이 될 것이다.
통역가 전문 학원 제공 서울에 비밀의 정원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