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20일 수요일

번통역자격증 준비 한글 맞춤법 (소리에 관한것 제3절 'ㄷ'소리받침)

번통역자격증 준비 한글 맞춤법 (소리에 관한것 제3절 'ㄷ'소리받침)



'ㄷ' 소리로 나는 받침 중에서 'ㄷ'으로 적을 근거가 없는 것은 'ㅅ'으로 적는다.




덧저고리 돗자리 엇셈 웃어른 핫옷 무릇 사뭇
얼핏 자칫하면 뭇(衆) 옛 첫 헛





' ㄷ' 소리로 나는 받침이란, 음절 끝소리로 발음될 때 [ㄷ]으로 실현되는 'ㅅ, ㅆ, ㅈ, ㅊ, ㅌ' 등을 말한다. 이 받침들은, 뒤에 형식 형태소의 모음이 결합될 경우에는 제 소리값대로 뒤 음절 첫소리로 내리 이어져 발음되지만, 단어의 끝이나 자음 앞에서는----음절 말음으로 실현될 때는 모두 [ㄷ]으로 발음된다.

'ㄷ'으로 적을 근거가 없는 것이란, 그 형태소가 'ㄷ' 받침을 가지지 않는 것을 말한다. 예컨대 '걷-잡다(거두어 붙잡다), 곧-장(똑바로 곧게), 낟-가리(낟알이 붙은 곡식을 쌓은 더미), 돋-보다(←도두 보다)' 등은 본디 'ㄷ' 받침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반짇-고리, 사흗-날, 숟-가락' 등은 'ㄹ' 받침이 'ㄷ'으로 바뀐 것으로 설명될 수 있다. 이런 경우는 'ㄷ'으로 적을 근거가 있는 것이지만,

갓-스물 걸핏-하면 그-까짓 기껏 놋-그릇
덧-셈 빗장 삿대 숫-접다 자칫
짓-밟다 풋-고추 햇-곡식






따위는 'ㄷ'으로 적을 근거가 없는 것이다.

표준어를 소리대로 적는다는 원칙을 적용하면 '덛저고리, 돋자리, 얻셈, …'처럼 적어야 할 것이지만, 고래의 관용 형식에 따라 'ㅅ'으로 적기로 한 것이다. 표기법은 보수성을 지닌 것이어서,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재래의 형식을 바꾸지 않는 게 통례로 되어 있다.

한편, 사전에서 '밭-'형으로 다루고 있는 '밭사돈, 밭상제'를 '밧사돈, 밧상제'로 적자는 의견이 있었으나, '바깥'과의 연관성을 살리기 위하여 '밭-'형을 취하기로 하였다. '표준말 모음'(사정한 조선어 표준말 모음)에서는 '(바깥쪽→)밭쪽'이 '밧쪽'로 되어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밧'은 '바깥'의 뜻으로 인식되지 않으므로,

밭벽 밭부모 밭사돈 밭상제 밭어버이 밭쪽




처럼 적기로 한 것이다.



번통역자격증 준비 한글 맞춤법 (소리에 관한것 제3절 'ㄷ'소리받침)